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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비와 두려움 [부활 제2주간 토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18 조회수61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6-21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의 16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18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19 그들이 배를 스물다섯이나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2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1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사람이 물 위를 걷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제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그들은 두려워했습니다.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던 일이 눈앞에 신비한 현실로 나타났을 때, 그리고 그 일의 주인공이 예수님임을 알았을 때, 제자들은 신이 나거나 신기해한 것이 아니라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신비 앞에서 신이 나거나 신기해하는 사람이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신비 속에서 예수님을 보며 두려워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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