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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원한 삶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장애인의 날)]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0 조회수58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2-29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뒤, 제자들은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22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고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3 그런데 티베리아스에서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 빵을 나누어 먹이신 곳에 가까이 와 닿았다.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살려고 먹지 먹으려고 사냐?” 하지만, 배를 타고 예수님을 찾아온 군중은 배불리 먹었기 때문에 또 배불리 먹으려고 힘을 쓴 사람들입니다. “먹기 위해서 일하는가 일하기 위해서 먹는가?” 또는 “살기 위해서 일하는가 일하기 위해서 사는가?” 같은 물음에서 무엇이 먼저이고 원인이고 목적인가는 우리를 헷갈리게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기 위해 힘을 쓰고 일하고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다 살려고 하는 짓이야!” 라는 말을 자기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에 너무 쉽게 사용하는 우리에게 그 삶이 죽고 썩는 삶인가 아니면 영원한 삶인가 의식해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영원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일을 해야 하는데 하느님의 일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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