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4월 21일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1 조회수67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5년 4월 21일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거짓 증언에 의해 고발당한 스테파노가

 최고 의회에서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설교한다.

 그는 이스라엘이 지난날에 저지른

불순종을 상기시키는데,

오늘 독서는 그 설교의 끝 부분으로서,

이스라엘이 구약 시대부터

예언자들을 죽여 왔고 이제는

  의로우신 분 예수 그리스도마저

죽였음을 말한다.

스테파노는 결국

돌에 맞아 순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빵을 많게 하신

 표징을 설명하신다.

표징을 보는 이들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생명의 빵이시며,

당신을 믿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이 되신다.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7,51―8,1ㄱ
그 무렵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51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52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53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5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8,1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1(30),3ㄷㄹ-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6ㄱ 참조)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오로지 주님만 믿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당신 앞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6,3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5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30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성전과 율법을 거스르는 말을 하였다고

최고 의회에 끌려온 스테파노가 지혜와

성령으로 가득 차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합니다.

스테파노의 순교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최고 의회에서

심문을 받으신 사실과

십자가의 죽음 장면,

 그분에 대한 거짓 증언 등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시절

하느님께서 구원자로 보내신

 모세에게도 순종하려 하지 않았고,

예언자들 가운데 그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으며, 마지막에는 그 예언자들이

오시리라고 예언한 그분마저 죽였다고

스테파노는 목숨을 걸고 질타합니다.

 지금 최고 의회는 율법을 내세워

스테파노를 고발하고 단죄하지만

 사실 그들은 조상들처럼 일찌감치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 부활 시기에 우리는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특히 오늘 교회의 첫 순교자 스테파노의

용감한 행동을 보면서 역설적으로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스 말로 ‘순교’(마르티리아)라는 단어는

본디 ‘증언’을 뜻하지요.

사도행전에서는 ‘증인’들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데 그들은 모두

 순교자들이었습니다.

자신이 믿고 고백하는 진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릴 수 없다면 결코 증인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뇌물을 받고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하는

  사람처럼 다른 무엇을 위해 타협하거나

진리를 버릴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스테파노처럼 순교를 각오한

그 증언이 참되고 힘이 있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생명의 빵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빵을 먹지 않고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빵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물론 영적인 생명을 뜻합니다.

 영적인 생명이란 하느님과의 새로운 관계,

곧 신뢰, 순종, 사랑 등을 말합니다.

이 관계는 오직 예수님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생명의 빵을 모실 때에만

이루어지고 완성될 수 있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