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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용할 양식 [부활 제3주간 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1 조회수652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5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30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으면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배고픔과 목마름이 채워진 후에 생겨나는 새로운 욕망들은 채워질 수 없는 욕망들이고, 채워지지 않는 욕망들 때문에 오히려 불행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욕망들은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욕망들입니다. 하지만 배고픔과 목마름이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의 생명은 끝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님의 기도에서 “일용할 양식”은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은 만큼의 양식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말씀에서 “나에게 오는 사람”, “나를 믿는 사람”에게 일용할 양식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와 있는 사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 우리는 “예수님께 오고 있고 믿을 사람” 모두와 일용할 양식을 나누어야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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