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지금 살림과 다시 살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2 조회수67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35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36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37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38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40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 3,17) 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이 제한된 수로, 예를 들면 14만4천명 같은 수로, 선별된 사람들일까 생각해봅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하느님은 아들을 통하여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몇몇 사람이 아니라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어제 말씀에 이어 우리는 이미 와서 보고 믿는 사람들이고, 예수님께 와 보고 믿을 사람 모두와 일용할 양식을 나눔으로써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지금 살리는 일에 동참합니다. 마지막 날에 우리 모두를 다시 살리는 일은 예수님께서 하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