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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추어진 생명으로 봉사케 하옵소서!(콜로3,1-4)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2 조회수80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감추어진 생명으로 봉사케 하옵소서!(콜로3,1-4)

 

 

1. '감추어져 있다는 것'은 은밀하고 깊고 영적이며 고독의 표현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은 하나님 안에 감추어진 생명이다. 오직 신성한 생명만이 하나님 안에 감추어질 수 있으며, 이것은 과시해 보이는 생명이 아니다.

거듭난 우리의 생명은 우리 속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이며, 이 생명은 하나님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져 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행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는 생명에 의해 행해져야만 한다!

 

2. 콜로새 성도들에게 보낸 서간 31-4절에서 바오로의 의도는 깊고도 어렵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고 생각을 그것들에 두라는 것은 바로 우리의 생활의 문제임을 지적하므로 참으로 놀랍다!

곧 만일 우리의 타고난 옛 생명이 십자가에서 처리되지 않는다면, 교회 안의 우리의 봉사는 결국 실패할 것이다. 반대로 감추어진 생명으로 봉사한다면, 우리는 과시하지 않고 남들의 눈에 띄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 안에 감춰져 있으나,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에 우리도 그분과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감춰짐 안에서 생활해야 할 때임을 깨닫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3. '감추어짐'이란 땅속에 있는 뿌리와도 같다.

뿌리란 무엇인가? 뿌리는 밑으로 자라는 것이다.

잎이란 무엇인가? 잎은 땅 위에서 자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추어진 생명을 뿌리로, 보이는 생명을 잎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보이는 생명은 있으나 보이지 않는 생명은 결핍된 데 있다. 곧 감추인 깊은 속의 생활이 부족함을 말한다!

 

지난 여러 해 동안 당신의 생활 중에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 생명의 부분이 있는가?

조용히 자문해보라!

당신의 보이는 밖의 좋은 행위 외에 감추어진 부분은 얼마나 되는가?

만약 당신의 모든 영적 체험과 봉사가 다른 사람이 다 알고 있다면, 당신에게는 뿌리가 없는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의 모든 미덕을 사람 앞에 다 보이는가? 아니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어떠한 것이 뿌리 밑에 감추어져 있는가?

만일 당신의 봉사와 체험이 드러나고 나타난 것뿐이라면, 당신의 모든 것은 위로 자란 것이지, 밑으로 뿌리 내린 것이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잎만 있고 뿌리가 없는 흙이 얕은 사람이다!

 

또한, 우리가 영적인 일에서 남을 도우려면 반드시 무언가가 깊은 속에서 나와야만 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얻을 수 없게 된다!

감추어진 깊은 곳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당신이 받은 도움은 얕은 것에 불과하고 이면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활이 깊고 감추인 곳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결코 깊고 감추인 곳에 이르지 못한다!

만일 당신의 말이 깊고 감추인 곳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는 있어도 사람의 깊은 곳을 만질 수는 없다!

 

오직 깊은 곳 만이 깊은 곳을 부른다(시편42,7).

이 말씀는 감추어진 깊음이 있는 영적인 사람은 그러한 사람을 바로 안다는 뜻이다!

 

! 주님이시여!

우리가 표현하고 나타낸 만큼 잃게 됨을 알게 하시고!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추인 그것만을 귀히 여기시며,

그것은 바로 당신의 누림이 되심을 깨닫게 하옵시며,

사탄의 공격은 사람이 표면적으로 나타낼 때 다가옴을 알게 하소서!

또한,

다른 사람이 아는 것 외에 내게 남아 있는 감추어진 봉사와 체험이 얼마나 되는가를 우리의 눈이 열려서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존재의 모든 것이 당신으로 온전히 채워져 성숙에 이르게 하소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오늘도 감추인 생명 안에서 그분과의 충만한 누림의 하루가 되시기를!

알렐루야! 아멘!

  

   http://cafe.daum.net/yoon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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