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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3 조회수1,044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4-5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어떤 사람의 살을 먹는 것도, 그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하더라도, 그 살을 먹고 영원히 사는 것도 나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도 나 같은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말하였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요한 6,60)

그렇다고 당시의 어떤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떠나 모르는 체 하며 살 수도 없습니다.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요한 6,66)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 곧 사람의 살 먹기와 영원히 살기, 그리고 내가 할 수 없는 것, 곧 예수님을 떠나 모르는 체 하며 살기 사이에서 내가 내 스스로는 어찌할 지 모를 것임을 예수님은 이미 아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모두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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