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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근본적 긴장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6 조회수690 추천수0 반대(0) 신고

근본적 긴장

인간 생명을 눈여겨 볼 때마다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 내게 전해 주시고

매일 양육 하시는 신적 생명의 상징적

표징으로서 보는 데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내가 하늘나라에서 갖게 될 또

다른 아버지와 어머니의 표징입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살았으나

오래 전에 파괴 되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의 집은

더 이상 파괴되지 않을

또 다른 집의 표징입니다.

나와 함께 살았던 내 형제 자매들은

 영원한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에서

나와 살게 될 또 다른

 형제 자매들의 표징입니다.

나에게 영양을 제공한 음식,

 나를 따뜻하게 해준 불,

나를 즐겁게 해준 작은 언덕들은

내가 하늘나라에서 갖게 될

또 다른 음식과 불과

 언덕들의 표징입니다.

내가 참석했던 전례모임,

아주 감미로운 기분 으로 받아 모신 성체는,

결국 마땅히 받아 먹어야 할 유일한 음식인

하느님 자신에 의해 양육된 하느님 나라에서

 내가 참석하게 될 또 다른 전례모임의

살아 있는 표징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내가 현재 몰입해 있고,

믿음으로 조금씩 발견해 가고 있으며

희망으로 생명력을 얻고 사랑을 통해

얻게 되는 저 볼수 없는

세상의 표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모든 것이 표징입니다!

러나 만일 우리가 그 표징들은

하나하나 딛고 점점 더 높이

오르게 되면 사랑과 집으로

상징되는 천국에 이르게 됩니다.

서로 사랑하는 집이 천국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하늘'이라고 하고

 어느 곳에서는 '나라'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이 땅 위에서는

 모든 사람이 갖는

근본적 긴장의 대상입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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