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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일하신 착한목자 예수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6 조회수1,748 추천수0 반대(0) 신고

유일하신 착한목자 예수님 

 †찬미예수님!

한 주간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부활 4주일인 오늘은

 항상 기도 중에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오늘 특히 우리는

좋은 목자이신 주님께 일생을 바치고자

사제직의 길에 들어서려는 젊은이들과

또 이미 사제의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사제들을 위해서

따뜻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또 넓은 의미에서

우리들 한 사람한 사람이

하느님께 부르심을 받은

성소자라는 것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는 이들을 양으로 비유하시면서

유일한 구세주이신 당신의 신분을

확실하게 가르쳐주십니다.

   구원의 공동체인

그리스도교에 대한 모든 것이

명확하게 요약된 복음입니다.

또 모든 시대를 초월해서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구세주 예수님을 떠나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십니다.

   예수님만이

오직 유일하신 구세주시고

착한 목자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목자를 따르는 양들처럼

순수한 믿음으로 주님을 따를 때에

비로소 참된 자유와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신탄진 성당의 주보이신

착한 목자 예수님과 맺은 친교의 모습은

어떤 상태인가도 깊이 있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참되고 착한 목자이실 뿐만 아니라

구약성서에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셨듯이

같은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또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말씀하신

하느님아버지와 성자예수님의 일치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을

서로 하나 되게 하는 일치의 원천입니다.

이처럼 여러 개체가 하나로 일치를 이루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또 신앙인인 우리가

가정공동체 안에서나 신앙공동체 안에서

돈독한 일치를 이루면서 살아야 함이

참으로 필요하고 또 중요하다는 것을

마음깊이 새겨야합니다.

이렇게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 공동체의 구성원인 우리가

서로 일치를 이루는 것은

공동체가 지탱하는 기본 조건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라고 하시는데

진정으로 나는

주님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마음이 없으면

결코 알아들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누구나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 있으면

언제 어느 때라도 구원에 문으로

들어 설 수 있는 것이우리 인간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양 떼인 인간을 예수님께 맡기셨고

또 그 예수님이 구세주이시고

유일한 구원의 문이심을 믿는 사람만이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릴 수 있다고 하십니다.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목자이신 동시에

희생당하는 양이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생명을 바쳐서

인간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기초로

예수님과 당신의 양들 사이에

뗄 수 없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 것입니다.

또 주님과의 이 친밀성은

양들인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생물이

태양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고

공기가 없이 숨을 쉴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하느님을 떠나서는

제대로 살 수없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파스카라는

여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특히 예수님의 고통과 죽음에

한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반드시 용기가 필요하고

희생과 헌신이 따라야합니다.

   또 자신에게 거저 주신 것을

성되이 봉헌할 수 있는 마음과

복음을 위해 살고자하는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웃을 구원의 길로 이끌려는

사랑이 있어야합니다.

또 거기에 따르는

십자가를 져야하는 고통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에게

각자 주어진 역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그리스도의 사람답게 사는 모습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증거 하는 일이

하느님의 자녀로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의 사명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거룩한 부르심

 즉 성소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주님 구원 사업에 함께 동참해야할 사람들이지

구경꾼이나 방관자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또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죽음을 무릅쓰고

희생하고 헌신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를

그 이상으로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이 착한 목자 주일과

성소주일을 지내면서

착한 목자를 주보로 모시고 있는

신탄진 성당이라는

이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인 자신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

새롭게 기억하고

반드시 변화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별 생각 없이 그날이 그날인 것처럼 산다면

오늘 지내는 주일의 의미와 전례의 말씀 또한

그저 공허한 빈 소리로 지나갈 뿐입니다.

-구자윤신부님-

 구자윤신부님의 영원한 안식과평화와
영원한 행복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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