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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매일미사묵상]"Santa Mara 미사 -각자에게 자신만의 만남"(4월24일 금)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29 조회수69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 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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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424일 금요일 (부활 제3주간 금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사도행전 9,1-20 / 복음:요한 복음 6,52-59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503&gomonth=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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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Mara 미사 – 각자에게 자신만의 만남  

http://www.news.va/en/news/mass-at-santa-marta-to-each-his-own-encounter

 

2015-04-24  오쎄르바또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

 

모든 남성과 여성은 주님과 개인적인 만남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각자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진실하고 실제적인 만남입니다. 그 만남의 비밀은 그것을 알고 또한 그 새로움과 아름다움을 지속시키기 위해 잊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24일 금요일에 Santa Marta 미사에서 이런 생각을 나누었고 몇 가지 숙제와 현실적인 조언을 하였습니다. 기억하는 은총을 주시기를 기도하라고 말했고 그리고 많은 예수님과의 만남들 가운데 자신의 만남을 알기 위해 다시 한번 복음을 읽으라고 했습니다.

 

제1독서(사도행전 9,1-20)는 “사울바오로 사도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기 신념에 대한 그의 확신, 더 나아가 열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강론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열정은 그곳에서 탄생한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도록 사울을 이끌었습니다. 그리하여 사울은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고 그리스도인들을 모두 결박할 권한을 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느님에 대한 열정으로 이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환시를 보고 말에서 떨어집니다. 바로 그 부분에서 교황은 상기시켜 말하기를, “주님께서 사울에게 말씀하십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이것이 바오로 사도와 예수님의 만남입니다.” 그 순간까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모든 것은 그저 이야기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그는 예수님을 만났고 이 만남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 만남은 그의 삶을 바꿔 놓습니다. 그 만남은 처음에는 박해했지만 결국 사랑하게 된 주님을 향한 사랑 안에서 그를 자라나게 합니다.” 교황은 덧붙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만남이 바오로 사도를 구원의 도구로서 예수님의 이름을 세상에 선포하도록 이끕니다. 그러므로 바로 이것이 ‘예수님과 바오로 사도 만남’이 일어난 과정이고 그 의미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예수님과의 만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복음서에도 있습니다. 그 만남들은 ‘모두 다르고’ 그래서 진실로 ‘사람들 각자가 자신만의 예수님과의 만남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그분과 밤새 함께 하신 첫 번째 제자들―요한과 안드레아, 그 첫 만남―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들은 이것을 기뻐하였습니다. 과연 안드레아는 그의 형 베드로―당시에 그는 시몬이라 불렸습니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이 만남이 ‘베드로와 예수님의 만남’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을 때 말입니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케파’는 ‘베드로’라는 뜻)”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말 많은 “만남들”이 있다고 되풀이해 말했습니다. 예를 들면 “회의론자, Nathaniel도 그렇습니다. 단 몇 마디 말씀으로 예수님께서는 그를 바로 쓰러 뜨리셨습니다. 과연 그 지식인은 고백했습니다. “당신은 메시아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어떤 순간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는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도 있습니다. 그 여인은 “자기 자신의 죄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선포하러 갑니다.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힌 사람이 있습니다……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니실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한 말했습니다. “병이 나은 열 명의 나병 환자 중 감사를 드리기 위해 돌아온 한 나병환자의 만남. 그리고 여러 해 동안 아파서 ‘내가 그분의 옷을 만지기만 하면 내가 낫겠지.’ 생각했던 여인의 만남. 그 여인은 예수님을 만납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쫓아 내시어 돼지 떼에게 들어간 많은 마귀들에게서 벗어난 마귀 들린 어떤 남자의 만남.” 그때에 그 남자는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 하느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을 다 이야기해 주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황은 요약해 말하기를, “우리는 성경에서 너무나 많은 만남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주님께서 우리와 만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예수님과 만납니다. 우리는 그것을 잊어 버립니다. 그 기억을 잃어 버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묻습니다. ‘내가 언제 예수님을 만났었지, 또는 언제 예수님이 나를 만났지?’ 분명히 예수님은 세례식 날에 당신을 만났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당신이 아이였을 때 말입니다. 그리고 세례를 통해 주님께서는 당신을 용서하시고 당신을 그분 백성의 일원으로 만드셨습니다.”

 

교황은 말했습니다.“우리는 모두 삶에서 그분과 중요한 만남을 경험해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보고 있다고 느꼈을 때’의 진정한 만남. 이 경험은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만남을 기억하지 못할 때 돌이켜 생각하고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시기를 주님께 간청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그 만남을 회상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쓰여져 있는 예레미아서 말씀을 언급했습니다. “네 젊은 시절의 순정과 신부 시절의 사랑을 내가 기억한다.” 이 구절은 “열정적인 초기의 만남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 첫 만남. 주님은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멋진 숙제”를 제안했습니다. 그 숙제는 “내가 언제 진정으로 주님께서 가까이 계신다고 느꼈는지”를 기억해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 내가 내 삶을 바꿔야겠다고 느꼈는지 또는 누군가를 용서해야겠다고 느꼈는지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언제 주님께서 내게 무언가를 요구하셨는지”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가 언제 주님을 만났는지”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사실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믿음의 토대입니다. 나는 사울처럼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의 구절에서 나온 대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계속 이야기하기를, 누군가 “나는 예수님과의 만남이 기억나지 않는데”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이렇게 은총을 간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 내가 언제 의식적으로 당신을 알게 되었습니까? 언제 당신께서 저에게 제 삶을 변화시킨 말씀을 하셨습니까, 또는 내가 삶에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신 일이 언제였습니까?” 그리고 교황은 “이것은 좋은 기도입니다. 매일 그렇게 기도하십시오.”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회상하면서 당신은 기억하고 기뻐할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기억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한 다른 좋은 숙제도 제안했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손에 들고 다시 그많은 만남들을 읽는 것입니다. ‘어떻게 예수님이 사람들을 만났는지, 어떻게 그분이 사도들을 선택하셨는지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어떤 만남이 ‘나의 만남과 닮았는지’ 알아 보십시오. 왜냐하면 개개인은 ‘자신만의 만남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황은 두 가지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우리에게 좋을 일을 해 줄” 제안을 했습니다. 우선 “기억의 은총을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주님, 제 첫 만남, 첫 사랑은 언제였습니까?” 요한 묵시록에서 주님의 꾸짖으심―”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너는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저버린 것이다.”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교황님의 두 번째 제안은 “복음을 들고 예수님과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보는 것”입니다. 교황은 설명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신다는 것, 그분께서 우리와 마주 대하시는 관계를 원하신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인생을 바꾸도록, 더 나아지도록 우리를 이끄시는 강한 만남이 우리 삶에는 있습니다.”

 

교황은 강론을 마치면서 “성체 성사의 거행은 예수님과의 또 다른 진정한 만남입니다. 우리가 복음(요한복음 6,52-59) 안에서 들었던 것을 실천하기 위한 만남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그렇습니다. ‘주님 안에’ 머무르기 위해 ‘매일 매일의 만남’을 향해 지금 나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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