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4.30.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30 조회수690 추천수8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요한 13,20)

옛날에는 사신이라는 제도가 있어
임금이 자신을 대신해서
다른 나라의 사절로 보내면
그 나라는 그 사신을 임금 대하듯 하였습니다.

우리 수도회도
총시찰자 제도가 있어
총장을 대리해서
관구를 시찰하게 된다.
시찰자는 총장의 예우를 받습니다.

오늘날엔 대통령이
특사를 파견하는 것도
이와 비슷할 것입니다.

우리가 영이신 하느님을
직접 뵙기는 거의 불가능 할 겁니다.
대통령도 직접 보기가 힘드는데
하느님을 그리 쉽게 뵐 수는 없겠지요.
그러니 나는 신앙생활을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도
하느님을 한번도 뵌 적이 없다고
섭섭해할 일은 아닙니다.
간혹 난 하느님을 뵈었다고 하는 사람은
착각을 하던가 아니면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하느님을 어떻게 뵈올 수 있을까요?
그 대리자요 특사인 예수님을 통해서만
뵈올 수 있답니다.
그럼 예수님은요...?
그건 예수님의 대리자요 사절을 통해서
뵈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직자, 수도자들을
존경하는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의 사절이라고 믿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가짜 사절도 많답니다.
예수님의 사절은
대부분 가난하고 볼품없는 사람일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
참 예수님의 사절이 누구인지
한번 찾아봅시다.
그러면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를 파견하신 하느님도
만나게 됩니다.

그 기쁨을 누리는
오늘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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