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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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은 괜찮습니다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30 조회수703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6-20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찾아 읽었습니다. 다윗이 병상에 누워있으면서 드린 기도입니다.

제 원수들이 저에게 몹쓸 말을 합니다. “저자가 언제 죽어 그 이름이 사라질까?” 찾아와서는 거짓을 이야기하며 속으로는 못된 것을 모아서 밖에 나가 이야기합니다. 저를 미워하는 자들이 다 함께 저를 거슬러 수군대며 저에게 해로운 일을 꾸밉니다. “불운한 일이 그를 덮쳐 드러누운 저자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되어 버려라.” 합니다. 제가 믿어 온 친한 벗마저, 제 빵을 먹던 그마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듭니다. (시편 41,6-10)

아플 때 외로울 때 힘 없을 때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세상 자체가 두려워집니다. 그 후유증이 오래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같은 경험을 하시고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신 예수님을 맞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보내는 이, 곧 아프고 외롭고 힘 없는 이를 맞아들이는 것이 예수님을 맞아들이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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