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주일복음말씀묵상(1)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30 조회수1,108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주일복음말씀묵상(요한15,1-8) (1)

 

지난 수일동안 나는 이 말씀의 큰 부담 속에 살았다!

큰 부담이란 자나 깨나 온통 이 말씀이 내 영안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요한복음 15장의 말씀을 영으로 먹고 기도하기를 수없이 반복하였다.

알렐루야!

 

 

그리스도께서 참 포도나무이시며 아버지께서 농부이시라는 사실은 모든 인간 존재와 우주와 온 인간 역사와 교회와 성경전체의 의미이다!

모든 인간 존재와 우주와 온 인간 역사와 교회와 성경의 이야기는 이 참 포도나무와 농부의 이야기라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누구인지,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모르며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인생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허지만 우리가 오랜 동안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요한복음 15장에 있는 참 포도나무와 농부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참 포도나무이시며 아버지 하느님은 농부로서 이 포도나무를 경작하신다.

곧 하느님께서 포도나무를 기르신다!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자라시게 한다는 말이다!

또한 나아가 하느님은 혼자 그리스도만 기르지 않으신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지들이며, 그분의 가지들로서 우리도 그리스도를 자라게 한다. 곧 가지인 우리도 하느님이신 농부가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를 기르시는 것을 돕는다! 알렐루야!

 

포도나무는 줄기와 가지가 크게 구별이 되지 않고, 가지들의 자라남으로 퍼져나가면서 가지들의 마디마다 열매를 맺는 특별한 나무이다!

하느님 아버지는 포도나무의 자람에 꼭 필요한 흙과 햇빛과 공기와 물과 환경이 되심으로 포도나무를 경작하고 공급하신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를 공급하는 근원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체현이시다!

곧 농부의 경작의 노력과 애착과 사랑이 바로 포도나무에 고스라니 담겨졌다는 말이다!

이것은 콜로2,9절에 온전히 충만한 신성이 육신의 형태로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한 것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포도나무인 그리스도는 농부인 하느님과 하나이다!

 

농부는 포도나무에서 분리될 수 없고, 포도나무도 농부에게서 분리될 수 없다. 요한복음은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고 말한다(요한10,30; 17,21). 공급하시는 농부이신 아버지께서 포도나무이신 아들 안에 충만히 체현되신다!

아버지는 포도나무를 공급하시고 포도나무로 체현되심으로 포도나무를 자라게 하신다!

 

그러나 믿는 자들인 포도나무의 가지는 다른 방법으로 포도나무를 자라게 한다. 우리는 포도나무를 공급하지 않고 포도나무에 체현되지도 않는다. 그보다는 포도나무가 우리, 곧 가지 안에 체현되신다!

가지들이 포도나무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포도나무가 가지들을 공급한다!

근원이신 아버지는 포도나무 안으로 자라심으로 포도나무를 자라게 하시고, 가지들인 우리는 포도나무를 표현함으로써 포도나무를 자라게 한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포도나무에 체현되시고 포도나무는 우리 안에 체현되신다!

 

곧 포도나무는 아버지의 체현이며, 우리 가지들은 포도나무의 체현이다.

가지들은 오직 포도나무를 뻗어 나가게 하는 일을 한다. 포도나무가 뻗어 나가는 것이 포도나무가 자라는 것이다.

포도나무는 가지들을 통하여 자라며, 가지들은 포도나무를 퍼져 나가게 하여 포도나무를 자라게 한다!

 

교회는 정작 생명과는 무관한 많은 잡다한 일들과 활동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하느님의 의도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복음화를 위한 일들이나 성령 운동이나 정의 구현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는 것을 보아야 한다.

하느님의 의도와 뜻은 다만 말씀과 하느님과 생명과 빛과 은혜와 실재이다!

요한복음은 농부이신 아버지 하느님께서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를 기르시고 계시며, 그리스도께서 말씀이시요 하느님이시요 생명과 빛과 은혜와 실재이시라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이 빛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계시하신다!

우리가 이 그림에서 조금이라고 그 계시를 본다면(눈이 열린다면), 오늘 하느님께서 하시고 계신 것에 대한 놀라운 조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알렐루야!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의 묵상(2) 부분은 내일로!

복된 하루가 되시길! 아멘! 아멘.

 

http://cafe.daum.net/yoondaniel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