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5.01.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01 조회수727 추천수1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마태 13,55)

여러분은 누구의 아들이고 딸입니까?
저는 '몰락한 지주의 손자요 일찍 작고한 교육자의 아들'입니다.
우리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직업이 무엇이었냐를 아직도 우리 정체성의 일부로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오늘날의 직업가치 기준에 따라
부모 직업의 귀천을 따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부모의 직업을
어떻게 여기시나요?
그 직업을 자랑스러워 하나요?
아니면 부끄러워 하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내 부모의 직업이 챙피하다고
여긴다면
예수의 직업을 한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는 목수였고
그 육신의 아버지 요셉의 직업을
대를 이어받았습니다.
아버지의 직업을 자랑스러워 했을 겁니다.

오늘 나의 직업에 대해
자랑스러워 합시다.
그리고 우리 부모의 직업도
자랑스러워 합시다.

나는 그 아버지의 자식입니다.
그 피를 이어받고
그 생명을 이어받을 뿐만 아니라
그 직업의 댓가로
양육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직업을 참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그 '직업'(vocation)이 '성소'(Vocation)가 됩니다.

오늘 노동자의 날은
나의 직업에 감사함으로써
나의 성소를 경축하는 날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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