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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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매일미사묵상]"Santa Mara 미사 - 기억과 섬김"(4월30일 목)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03 조회수73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 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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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4월 30일 목요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사도행전 13,13-25 /

시편 89(88),2-3.21-22.25와 27(◎ 2ㄱ 참조) / 복음:요한 복음 13,16-20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509&gomonth=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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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Mara 미사 – 기억과 섬김  

http://www.news.va/en/news/mass-at-santa-marta-memory-and-service

 

2015-04-30  로쎄르바또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

 

그리스도인은 혼자 걷지 않습니다. 그는 한 민족에 속해 있고 이 세상의 역사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부름 받습니다. 4월 30일 목요일 아침, Santa Marta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한 묵상의 핵심어는 “기억과 섬김”이었습니다. 역사, 그리고 섬기면서 그것을 기억하는 것이 오늘 전례에서 묵상되는 “그리스도인 정체성의 두 가지 특성”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했습니다.

 

제1독서(사도행전 9,1-20)는 바오로 사도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데 바오로 사도는 안티오키아에 도착하여 “평소와 같이 안식일에 회당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말씀을 해 달라는 청을 받습니다. 이것은 사실 당시 유다인들의 관습이었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황은 강조하기를, “하지만 바오로 사도는 ‘나는 구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오셨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니오,아니오,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설명하기 위해 바오로 사도는 그 민족의 전체 역사를 읊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그러므로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바오로 사도는 “역사 전체를 상세히 말합니다.”

 

이것은 무작위로 선택해서 하는 설교가 아니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적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오순절 후에 그의 설교에서 같은 이야기를 했고 또한 “최고의회 앞에서 스테파노 성인”도 또한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역사 없이 예수님을 선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민족의 역사 안에 계신 예수님, 하느님께서 때가 찼을 때에 이루시기 위해 수백년 동안의 여정을 주었던 한 민족의 역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선포하였습니다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입니다. 이 설교로 ‘이 민족이 때가 차면 구원자가 오시며 구원자가 오실 것이므로 백성은 그 여정을 계속 해 나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부분이 그리스도인 정체성의 특징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것은 이야기가 나로부터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역사 속의 남성과 여성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로 그것은 모두 주님께서 역사 안에 들어 오실 때에 시작되었습니다.

 

교황은 이 말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사가 시작될 때 낭독되었던 아름다운 시편의 구절 ― “하느님, 당신 백성에 앞장서 나아가실 제, 그들 가운데 사시며 길을 열어 주실 제, 땅은 흔들리고 하늘은 물이 되어 쏟아졌나이다. 알렐루야.” ― 를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므로”그리스도인들은 역사 속의 남성과 여성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자신에게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한 민족, 그 여정을 해 나가는 한 민족에 속해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이기심’이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오히려 영적인 남성과 여성은 언제나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여정을 계속해 나가는 하나의 민족 안에 속해 있습니다.”

 

수세기에 걸쳐 펄쳐진 이 실제 사건들과 오늘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역사를 정확하게 보면서 교황은 덧붙이기를, “우리가 역사 속의 남성과 여성”임을 생각하면 우리는 또한 이것이 “하느님께서 길을 닦고 함께 살면서 그분의 백성과 나아 가셨기 때문에 하느님 은총의 역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죄의 역사, 너무나 많은 죄인들의 역사, 너무나 많은 범죄자들의 역사”라고 교황은 상기시킵니다. 이것은 또한 사도행전의 구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오로 사도는 성인 다윗 왕을 언급하는데 하지만 그는 성인이 되기 전에 분명히 죄인이었습니다.” 교황은 강조해서 말했습니다. 이것은 “개개인의 역사 그들 자신의 죄와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 은총“임을 생각할 때 “오늘날에도” 적용됩니다.사실 하느님께서는 “용서하시기 위해서” 죄 속에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그분은 “은총 안에서” 우리와 동행하삽니다.

 

그러므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 묵상은 수백년에 걸친 구체적인 현실입니다. 즉, “우리는 뿌리 없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깊은 뿌리”를 갖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에서 오늘에”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우리가 수세기에 걸친 여정을 해 온 민족과 강고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또한 두 번째 그리스도인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인데 그 특징은 “예수님에서 복음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 즉 섬김”입니다. 부활 제4주간 목요일에 낭독된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은 사도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사도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그분은 그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남에게 하여라. 내가 섬기러 온 것처럼 너희도 서로에게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섬겨라.”

 

교황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섬김이지 이기주의가 아닙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은 반박할지도 모릅니다. ‘신부님 우리는 모두 이기적이잖아요.’ 하지만 이것은 ‘죄’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깨 부수어 버려야 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용서해 주시기를 간청하고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돌려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겉치레나 사회 실천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혼을 위한 꾸밈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더 작은 일이 되어 버립니다.” 교황은 단호히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섬김. 그분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교황은 일상 생활에서 우리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우선 “이 두 가지를 생각하십시오. 나는 역사 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아득한 옛날부터 여정을 계속해 온 하나의 민족에 내가 속해 있다고 느끼고 있는가? 성경책, 신명기 26장을 집어 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읽으십시오.” 교황은 말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억과, 의로운 사람들의 기억과 만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가 잘 기억하기를 얼마나 원하시는지요.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 민족이 걸어 온 길’을 기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 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내 마음 속에서 나는 무엇을 더 하고 있을까?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섬기도록 하고 있나, 내가 다른 사람들, 공동체, 본당, 가족, 내 친구들을 이용하고 있나, 아니면 내가 섬기고 있는가” 나는 섬기는 사람인가?     

 

“기억과 섬김”은 그리스도인의 두 가지 자세이며 우리는 또한 이것을 성찬 전례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섬김에 대한 진정한 기억입니다. 즉, 그분께서 우리에게 해 주신, 즉 우리에게 목숨을 내어 주신 그분의 섬김을 그분과 함께 기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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