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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04 조회수1,404 추천수17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5년 5월 4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Whoever has my commandments
and observes them is the one who loves me.
Whoever loves me will be loved by my Father,
and I will love him and reveal myself to him.”

(Jn.14,21)

 

 
제1독서 사도 14,5-18
복음 요한 14,21-26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 하시지 않나? 따라서 우리가 얼마나 많이 기도했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냐.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늘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떠올린다면, 어쩌면 기도가 필요 없다고도 말할 수 있어.”

이 말에 그의 친구는 정색을 하며 말합니다.

“아니지.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해돋이를 볼 수 없듯이, 하느님이 늘 우리 곁에 있어도 기도하지 않으면 느낄 수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기도해야 하네.”

기도하는 사람은 늘 하느님의 현존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 안에 평화를 얻고, 그 안에서 기쁨을 얻으며,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많은 이들이 앞선 사람의 말처럼, 사랑의 하느님만을 강조하면서 기도하지 않아도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하느님의 큰 사랑으로 구원됩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가짐으로 지금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기쁨과 행복 속에서 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인디언들의 기도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비가 오지 않아 가물 때 그들은 자신들의 기도로 반드시 비가 온다고 굳게 믿지요. 그리고 실제로 비가 온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신의 현존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잃지 않고 기도할 수 있으며, 그 희망으로 현재를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란 이렇게 하느님을 느끼고 깨닫게 해 줍니다. 따라서 하느님을 느끼고 깨닫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기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기도로 함께 하면서, 생활 안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에게 당신의 큰 사랑으로 함께 살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만으로도 큰 효과만을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작은 노력을 통해서 큰 효과를 얻는다면 이 사회에서는 매우 현명한 행동이라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공평하십니다. 우리들의 잔재주만을 내세워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떤 효과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그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과 함께 할 때, 그 안에서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모든 훌륭한 사람이 좋은 생각, 좋은 아이디어, 좋은 의도를 갖는다. 하지만 이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다(존 행콕).


기도하는 손. 그런데 누구 손이게요?

 

부를 축적하는 법

미국의 명문대학에서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돈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람과 자기가 하고 싶은 가치 있는 일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두 부류를 나누었지요. 이 두 부류는 그 숫자가 명백하게 나뉘었습니다. 우선 돈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람은 1,500명 중에서 자그마치 83%나 되었고, 반대로 가치 있는 일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람은 17%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둘로 나누어 앞으로 20년 뒤에 어떻게 되었을 지를 살펴보았습니다.

20년 뒤에, 이 1,500명의 학생 중에서 101명의 백만장자가 나왔답니다. 그런데 100명이 가치 있는 일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그룹에서 나왔으며, 돈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그룹 중에서는 단 한 명만 나온 것입니다.

이 실험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어디에 주안점을 둘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가치 있는 일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면 물질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을 이 대학의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으니까요.

물질에 주안점을 두는 삶, 가치 있는 삶에 주안점을 두는 삶. 어느 그룹에 들어가시겠습니까?


주님께 중심을 두고 살아보십시오. 진정한 행복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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