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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를 빕니다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05 조회수831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7-31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28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29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30 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에게 아무 권한도 없다. 31 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님의 평화를 주십니다. 보호자 성령은 이 평화를 기억하고 간직하게 할 것입니다.(요한 14,26) 이 세상이 주는 평화는 승자의 전리품이나 관용의 형태로 오기 때문에, 승패가 결정되기 전까지 평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우두머리는 주님의 평화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보다 위대하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아버지께 가시기에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마땅히 기뻐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보다 위대하신 주님의 뜻에 따라 살기에,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해야 합니다.

마음이 산란해지거나 겁을 내는 일이 나의 삶에 자주 일어났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복음말씀과 함께 바로 그런 순간들이 주님의 뜻에 따라 살지 않은 때였음을 깨닫습니다. 보호자 성령과 함께 나와 우리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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