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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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융 신부(살레시오회)<부활 제5주간 수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06 조회수976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5.06 수, 

입하



  
* 요한 복음 15장 1-8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 친교의 공동체


해마다 연초가 되면 관구의 모든 공동체들이 ‘공동체 건설’을 통하여 사목적이고 공동체적인 그리고 봉헌생활의 정신에 입각하여 한 해 동안 삶의 길잡이가 될 ‘교육사목계획서’를 작성합니다.

하루나 이틀 길게는 사흘 동안 공동체의 모든 성원이 함께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지혜를 나누며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계획함으로써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하고, 축성생활자로서의 우리의 신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오늘 복음의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에서처럼 형제들과 공동체 사이에, 또 각 형제들 간에 깊은 유대관계를 고취할 수 있기에 공동체 건설은 분명 은총의 시간입니다.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가 생명을 잃어버리듯, 공동체를 벗어난 수도자가 그 정체성의 위기를 맞듯이 그리스도와의 친교를 이루지 못하는 교회는 생명을 잃어버립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포도나무에서 복음이라는 영적 수액을 받으며 성장하는 그분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그리스도와의 친교를 통해 교회는 자녀로서 하느님 아버지와의 깊은 친교라는 은총의 신비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안융 신부(살레시오회) -

   
  기도와 사명의 실천, 이는 은총의 신비를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교회의 영적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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