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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융 신부(살레시오회)<부활 제5주간 목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07 조회수1,048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5.07 목, 



  
*요한 복음 15장 9-11절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참기쁨

어릴 적 동네시장에 있던 꽈배기 튀김집. 10원짜리 동전 하나에 맛있는 꽈배기가 열 개. 동네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장소였습니다.

중·고등학교시절 한창 우표수집에 빠져 있던 저에게 학교 앞 우표가게는 행복공장이었죠. 그리고 지금은 학교에서 까불대며 장난치는 우리 친구들이 저의 큰 기쁨입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행복의 요인은 달라지지만 변치 않는 것이 있다면 언제나 그것으로 인하여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끊임없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기쁨은 삶의 수단이 아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 사랑 안에 머무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의 사랑이란 온전한 자기헌신, 즉 십자가 위에서 죽기까지 세상을 향해 보여 주신 그 사랑입니다.


바로 그러한 사랑의 경지에서 느끼는 환희야말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쁨의 진정한 모습일 것입니다.

십자가 희생으로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시며 자기헌신을 통한 기쁨이 무엇인지 아시는 예수님이기에 제자들에게 참기쁨의 의미를 깨우쳐 주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기쁨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추구해 나가야 할 목표가 되었습니다.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 안융 신부(살레시오회) -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필리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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