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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융 신부(살레시오회)<부활 제5주간 금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08 조회수830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5.08 금, 

어버이날



  
* 요한 복음 15장 12-17절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 진정한 벗이란…


‘벗’! 세상의 어떤 말마디보다도 친근함을 선사해 주는 이 단어를 접할 때마다 마치도 소중한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기쁨에 넘칩니다.

그런데 그 존재만으로도 기쁨인 벗이 먼 곳에서부터 찾아온다면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요즘처럼 발달된 교통수단도 없던 옛사람들에게 멀리서 찾아오는 벗이란 얼어 있던 대지에 봄소식을 알리는 미풍의 간지러운 몸짓처럼 반갑기 그지없는 희소식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하시며, 당신 제자들을 친구, 곧 벗이라 부르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당신의 목숨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것과, 그들을 위해서 또 그들의 복음 선포에 감화되어 당신을 믿고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당신의 생명을 제물로 바치신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신앙을 통해 예수님의 친구가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 역시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가야 할 의무가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늘 말씀으로 또 빵의 형상으로 찾아오시는 우리의 벗인 예수님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안융 신부(살레시오회) -

   
  벗이 있어 먼 데서 찾아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논어 학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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