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5.09.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09 조회수723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그리고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사도 16,6-7)

살다보면 참으로 일이 안 풀릴 때도 있습니다.
이것을 해도 안 되고
저것을 해도 안 되고
이리 막히고
저리 막히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내가 이리 가려고 하는데
못가게 말립니다.
그래서 저리 가려고 하면
또 말립니다.

도대체 나보고 어떻게 살라고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오늘 사도들의 길도
그렇게 막히네요.
아시아로 가려는데 안 되고
비티니아로 가려는데
또 막힙니다.

결국 생각지도 않았던
마케도니아로 가서
큰 성공을 거둡니다.

그렇습니다.
이 길이 막히면
하느님께서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저 길이 막히면
성령께서 말리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 눈에 좋아보이는 길이
결코 가서는 안 될 길이기에
좋으신 하느님께서
말리신다고 여기면 되지 않을까요?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통해
상상치도 못하는
큰 축복을 내리십니다.

여러분도 그런
기막힌 체험을 하는
오늘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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