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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의 죄를 밝힐 능력과 의무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2 조회수61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5-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5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아무도 없다. 6 오히려 내가 이 말을 하였기 때문에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 7 그러나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8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9 그들이 죄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 10 그들이 의로움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아버지께 가고 너희가 더 이상 나를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며, 11 그들이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긴 말씀이 요한복음서 13장부터 17장까지 이어지고 있고, 오늘은 예수님의 떠남과 보호자의 오심에 대한 말씀을 읽습니다.

예수님이 떠나고 보호자께서 오시는 것이 우리에게 이롭다는 말씀을 하신 이유는 오시는 보호자가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이 그릇된 생각을 하는 각각의 이유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세상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내용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시는 보호자는 이 내용들이 무엇인지 밝히실 것입니다.

세상의 그릇된 생각이 무엇인지 밝히실 보호자는 예수님께서 떠나지 않으면 오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보내신 분께” 가셨고 보호자께서 지금 와 계시다고 믿는 우리는, 그분의 보호 아래,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힐 능력과 의무가 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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