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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정성훈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부활 제6주간 수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3 조회수69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5.13 수, 



  
* 요한 복음 16장 12-15절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진리의 영


오늘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영’을 구하고 그 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진리에 다가서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테네 시민들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바오로 사도의 말을 듣고서 대부분 떠나가 버렸습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이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던 당시에도 이렇게 믿기가 어려웠는데 이천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특히 하루가 다르게 문명이 발달하는 첨단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또 손으로 만져 보아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잘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토마스는 보고서야 믿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버거워 보입니다.


신자信者라는 말은 ‘믿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과학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의 범주를 넘어서서 죽음에서 살아나신 그분과 영원한 세상을 믿는 것, 그리고 그분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신자입니다.

그런데 우리 시대 많은 사람들은 신자이면서도 눈에 보이는 검증 작업이 있어야만 믿는 나쁜 습성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체험한 사람은 주님께서 나의 전 존재를 세상만사 안에서 이끌어가고 계심을 매 순간 받아들입니다.

이들이 바로 참신앙인입니다.

 

- 정성훈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

   
  나는 하루 하루 주님의 소리에 순응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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