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5.14.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4 조회수701 추천수7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래서 그들은 바르사빠스라고도 하고 유스투스라는 별명도 지닌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을 앞에 세우고, 이렇게 기도하였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둘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뽑으신 한 사람을 가리키시어, 유다가 제 갈 곳으로 가려고 내버린 이 직무, 곧 사도직의 자리를 넘겨받게 해 주십시오.”(사도 1,23-25)

우리나라 정치에서는
보궐선거가 자주 있습니다.
자주 있다는 것이
비정상적이지요.

여하튼 어떻게 하면
보궐선거를 잘하는 것일까요?

12사도 자리에서
예수님을 배반하고 죽은 유다의 자리가 비어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두 사람이 천거됩니다.
한 사람은 새누리당에서 천거하였고
한 사람은 새민련에서 천거하였다고 합시다.
한 사람은 직함도 많고 잘 알려진 사람이고
한 사람은 그렇게 잘 알려진 사람은 아닙니다.

사도들이라면 이렇게 하겠네요.
두 사람을 앞에 세우고 이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누가 되어도 하느님께서 택하신 사람으로 인정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리고나서 제비뽑기를 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돈도 안들고
싸움도 안하고
부정선거 논란도 없고
누가 되든 서로에게 승복합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바르사빠스, 유스투스라는 별명과 화려한 직함을 지닌 요셉이 아니라
아무 직함도 없는 마티아가 선출되었답니다.

우리도 이렇게 선거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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