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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놀라운 사랑에(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4 조회수704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놀라운 사랑에(요한 16, 5-11. 05.12.)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십니까?’하고 묻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아무도 없다. 오히려 내가 기 때문에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하고 안타까워하십니다.

 

내가 떠나면 너희에게 협조자 성령을 보내줄 것이다. 그러면 하늘의 여러 가지 신비를 깨닫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할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들은 아직 성령강림을 체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마음에 새기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멀리서 한 자매님 피부병 때문에 찾아왔습니다. 얼굴에 피부병이 걸려서 이년동안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나름대로 기도하고 얼굴에 안 좋은 것들에 대해서 주님의 특별한 은총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치유의 은총을 구하며 병자성유를 발랐는데, 따끔하다며 근심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저도 순간 걱정이 몰려오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치유의 천사를 보내주시기를 주님께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몇 시간 후 그 자매님이 전화를 했습니다. “신부님, 순간적으로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버스에서 금방 얼굴이 시원해졌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전화를 해서 얼굴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감사의 전화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안에서 주님께서는 놀랍게 활동하십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느님의 은총은 다 잊고 근심걱정으로 가득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참으로 보잘 것 업습니다.

 

바오로와 실라스를 사람들이 채찍질하여 가장 깊은 감옥에 가두었는데, 그곳에서 한 밤중에 하느님께 찬미기도를 바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감옥의 기초가 흔들리게 하여 감옥 문이 열리게 합니다.

 

바오로사도는 이러한 신앙 체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있습니까! 환난입니까? 박해입니까, 죽음입니까, 칼입니까?” 라고 고백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감옥 문을 열어주시고, 구원에로 나아가게해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에서 아무것도 떼어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도 이러한 믿음이 점점 자라나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떠한 고난,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성령을 보내주시고, 우리가 구원의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하느님의 놀라운 사랑에 젖어들기를 간절히 청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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