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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의 잔치(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5 조회수1,051 추천수6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령의 잔치(요한 16, 12-15. 05.13)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이냐시오 드 라타 뀨이에 대주교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하느님은 멀리만 계시다.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그리스도는 과거에만 머무신다.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복음은 죽은 문자에 불과하다.

성령이 아니 계시다면 교회란 한낱 조직에 불과하다.

 

그러나 성령이 계시면 부활하신 그리스도 여기 계시고,

복음은 찬란한 생명력을 내뿜고 교회는 성삼위와의 통교를 의미하고 인간의 행위는 하느님으로 가득 차리라.’

 

내 안에 성령께서 살아나시지 않으면 복음말씀은 하나의 글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내 안에 성령이 함께 계시면 이 복음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이 됩니다.

 

전에 성령세미나를 했을 때, 70대중반의 할머니는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잠을 주무실 수 없었고, 눕기만 하면 더 아프셨다고 했습니다.

아파서 신음소리를 내면 할아버지가 위로를 해주기는커녕 시끄럽다고 구박만 했답니다.

 

그런데 안수를 받고 나서는 편안히 주무셨다고 합니다.

정말 치유된 건가?’하며 확신이 없는 상태인데,

다음날 꿈에 할머니 다리에 물고기가 가득 차 있고,

새들이 와서 다리의 물고기를 한 마리씩 물고 가서,

마지막 한 마리까지 물고 가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성령께서 내 아픈 다리를 치유시켜 주셨다.’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찬 것을 덥히시고 굽은 것을 펴시고 병든 것을

고치시고 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교구 일일 성령대피정, 본당에서 시작되는

성령세미나가 줄지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에 벚꽃이 활짝 피어 우리를 유혹하고 초대하는 것처럼

성령께서 큰 잔치판을 벌이고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성령께서 베풀어주시는 찬란한 잔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살아계신

하느님을 더 가까이 만나고, 복음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으로 다가옴을 체험합시다.

 

바오로사도는 하느님을 박해하다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주님을 땅 끝까지 증거 합니다.

우리도 성령의 여러 가지 잔치에 참여하여 성령으로 충만하길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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