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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정성훈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부활 제6주일 토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6 조회수771 추천수2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5.16 토, 



  
* 요한 복음 16장 23ㄴ-28절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청하여라


인디언 격언에 어떤 말을 만 번 이상 되풀이하면 반드시 미래에 이루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냥 말만 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게 아니라 만 번씩이나 마음을 담아 되풀이하는 정성과 열정이 있다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입으로만 기계처럼 달달 외웁니다.

그러나 실제 마음속에서는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나의 이기적인 바람이 기적을 통해서라도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아닌데… 하면서도 말입니다.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우리에게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청한 것을 받기 위해서 우리 편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지 않을까요?

첫째는 내 뜻, 즉 사리사욕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둘째는 용서입니다.

내 이웃을 용서하고 나 자신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기다림입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실 것입니다(로마 8,25-26).

 

- 정성훈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

   
  나는 어떤 마음과 자세로 그분께 기도하고 청하고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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