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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18.월. -"나는 혼자가 아니다. -" (김우성비오신부)-부활7주간.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8 조회수1,047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활 제7주간 월요일(2015년 5월 18일)


     - “나는 혼자가 아니다.” -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요한 16,32)

 

  스스로를 혼자라고 여기는 것이 유혹이며 어둠이다.

  성공을 혼자 이루었다고 말하는 것도 유혹이며 어둠이다.

  죽음을 혼자 맞이한다고 고집하는 것도 유혹이며 어둠이다.

 

   유혹자가 그분께 다가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마태 4,3)

 

  유혹의 본질은 스스로(개별적)의 능력으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여기게 하는 것 내지는 강요이다.

 

  능력이 전체진리와의 소통인 믿음으로 변모될 때,

  능력은 본시 하느님의 은총이었음을 알게 된다.

  사람은 본시 하느님의 빛임을 안다.

 

   “그분께서는 한 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요한 1,2-4)


 

  거울에 비친 얼굴을 자신의 얼굴이라고 너무 확신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그 얼굴을 만들었다는 건가!

  거울에 비친 얼굴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보이시는 얼굴이다.

  그것이 믿음이다.

  하느님의 모상,

  하느님의 빛은 바로 거기에 있다.


  몸의 움직임도 마찬가지이다.

  몸의 움직임을 자신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몸의 움직임도 전체진리의 질서와 함께하는 자연의 움직임이다.

  몸의 신비를 이해할수록 자신이라 여기는

  자신의 아집(허구성)을 버리게 된다.

  몸의 움직임은 대자연의 율동이며,

  하느님 자비의 굽어봄이 몸을 있게 한다.

  해와 달과 별들이 머물고

  바람과 햇빛이 함께 하는 몸은

  하느님 자비의 모든 것이다.

  거울에 비친 얼굴에서 하늘의 빛을 느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묵상합니다.

 

  고난을 겪었다 하지 마십시오.

  하느님 뜻을 따른 것입니다.

 

  순간순간이

  아멘의 길입니다.

 

  빛의 숲길을 걷는

  믿음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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