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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19 조회수76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ㄴ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1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4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5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6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7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8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9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10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11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오늘 복음말씀에 ‘아버지’라는 말이 27번 나옵니다. 예수님의 기도로 이루어진 요한복음서 17장에는 ‘아버지’라는 말이 50번 나옵니다. 그래서 GOODNEWS 성경본문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요한복음서 “총 123절에서 "아버지"이(가) 검색되었습니다.”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3곳 중에 50곳이 17장에 집중되어 있는 ‘아버지’라는 말은 예수님을 따라 우리가 기도할 때 부르기 정말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

내게도 나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지만, 어머니를 ‘어머니’ 또는 ‘엄마’라고 부른 만큼,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들도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기보다 그냥 생략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정말 열심히 아버지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을 위하여 아버지께 기도하십니다. 이제 주님은 아버지께로 가시고, 세상에 있는 이 사람들이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며 이 세상이 모두 ‘아버지’라고 부를 때를 위하여 아버지께 기도할 때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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