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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미사강론]"프란치스코 교황 : 시성 미사 강론"(5월 17일 주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20 조회수95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 : 시성 미사 강론

http://www.news.va/en/news/pope-francis-homily-for-mass-and-cano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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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5월 17일 주일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사도행전 1,1-11  

제2독서: 에페소서1,17-23<또는 4,1-13 또는 4,1-7.11-13>

시편 138(137),1과 2ㄴ.2ㄱㄷ과 3.7ㄹ-8(◎ 7ㄹ 참조)

복음: 마르코 복음 16,15-20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558&gomonth=201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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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바티칸 라디오 (Vatican Radio)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일에 19세기 전반에 걸쳐 교육을 위해 일했던 4명의 수녀들을 시성하였습니다. 성녀 Marie-Alphonsine, 성녀 Mary of Jesus Crucified는 역사상 팔레스티나를 구성하는 영토 출신이었습니다. 성녀 Jeanne Emilie de Villeneuve는 프랑스인 수녀이자 여성 설립자였으며 성녀 Maria Cristina of the Immaculate Conception는 이탈리아 출신이었습니다.

 

“하느님 안에 그리고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 그리하여 우리의 말과 삶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 서로 일치 안에서 살고 모든 이에 대한 자선으로 사는 것이것이 오늘 시성된 네 명의 성녀들이 한 일입니다.”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말했습니다. “그들의 이 빛나는 모범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는 삶 안에서 우리에게 과제를 줍니다.”

 

다음은 시성식과 함께 봉헌된 부활 제7주일 미사의 프란치스코 교황 강론의 영어 전문 번역문이니 보시기 바랍니다.

 

교황 성하의 강론

2015년 5월 17일

 

사도행전은 초대 교회가 사도단에서 유다의 사도직 자리를 채우기 위해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사람을 뽑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그저 일이 아닌 섬김을 수행해야 하는 직무였습니다. 제비로 뽑인 마티아는 베드로가 이렇게 말한 직무를 받습니다. “이들 가운데에서 한 사람이 우리와 함께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사도행전 1,21-23) 이렇게 베드로는 열두 사도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압축해서 보여 줍니다. 그것은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말한 “우리와 함께”라는 사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선포하는 직무는 개인적으로 맡아 하는 일이 아님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 줍니다. 그것은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이고 사도단과 함께, 공동체와 함께 수행하는 일입니다. 사도들은 부활에 대한 엄청난 직접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그들은 그 사건의 목격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권위 있는 증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이 탄생했고 그리고 계속해서 생겨 났습니다. 우리는 또한 오늘날 교회의 직무를 통해 우리에게 계승된 사도들이 증언한 예수님의 부활에 믿음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확고히 그들의 증언과 이어져 있는데 그것은 사도들의 후계자들이 아닌 전 세대 그리스도인 계승자들에 의해 수세기에 걸쳐 이어져 온, 끊어지지 않는 사슬에 관한 것입니다. 사도들과 같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느님에 대한 망각과 인간의 왜곡이 매우 명백히 드러나는 인류의 환경 속에서 주님 부활의 증인이 되도록 부름 받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요한의 첫째 서간이 다음과 같이 상기시키 듯이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 그리고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요한의 첫째 서간 4,16)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그분의 제자들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 복음 15,4,9) 이것이 성인들의 비결입니다. 그리스도안에 머무는 것,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그분께 꼭 붙어 있는 것(요한 복음 15,1-8). 그리고 그 열매는 바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Jeanne Émilie de Villeneuve 수녀님의 증언 안에서 빛납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하느님과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수감자들과 착취 당하는 사람들에게 바쳤고 이는 그들을 위한 것이 되었고 자비로운 주님 사랑의 구체적 징표가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맺는 관계는 그리스도인들이 그 안에 살아 가며 장애와 오해 속에서도 복

음을 믿는 힘을 발견하는 공기입니다. “사랑 안에 머무는 것”. 이것은 Maria Cristina Brando 수녀가 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주님에 대한 열렬한 사랑에 온전히 바쳐졌습니다. 기도와 성찬식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친밀한 만남 속에서 그녀는 고통을 견디어 내고, 하느님에게서 떨어져 나와 방황하고 아직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바쳐지는 잘라진 빵으로서 자기 자신을 바치기 위한 힘을 받았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이 갖는 핵심적인 측면은 성부 하느님과 그분 자신이 하나가 되셨듯이 우리 자신, 주님의 제자들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복음에서 우리는 주님 수난 전날 밤에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를 들었습니다.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복음 17,11). 성부와 성자의 이 영원한 사랑으로부터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부어졌습니다(로마신자들에게 보낸 서간5,5). 우리의 사명과 형재애에 기반한 공동체는 힘을 받았습니다. 이 사랑은 주님을 따라 그분의 가난, 동정, 순명의 길을 갈 때에 우리 기쁨이 한 없이 샘솟는 원천입니다. 똑같은 이 사랑이 관상 기도를 기르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Mariam Baouardy 수녀는 탁월한 방법으로 이것을 경험했습니다. 가난하고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할 수 있었고 매우 명료하게 신학적인 설명을 했으며 성령 안에서 끊임 없는 영적 친교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성령에 대한 그녀의 온순함은 또한 무슬림 사회와의 만남과 유대를 맺는 데에 자기 자신을 하나의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Marie Alphonsine Danil Ghattas는 사도의 직무 안에서 온순함과 일치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널리 퍼뜨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서로에게 책임을 갖는 것, 서로를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하느님과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 그리하여 우리의 말과 삶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 그리고 모든 사람과 하나가 되어 살고 모든 이에 대한 자선으로는 사는 것. 이것은 오늘 시성되는 네 명 성녀들이 한 것입니다. 그들의 빛나는 모범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사람 안에서 우리에게 과제를 던져 줍니다. 나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을 어떻게 해내야 할까? 어떻게 나는 그분 안에 머무를까? 살아 계신 삼위일체 안에서 우리에게 그 몫을 나누어 주심으로써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치의 씨앗을, 나는 내 가정 안에서, 내 직장에서 내 공동체 안에서 “뿌릴” 수 있을까?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때 부활하신 주님과 만난 기쁨을 가져 갑시다. 하느님 사랑 안에 열심히 머무는 마음을 키웁시다. 우리 안에서 주님과 일치를 이루고, 교회가 여기 우리에게 본받도록 초대하는 네 성녀들의 발자취, 신성한 모범을 따릅시다.

 

 (바티칸 라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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