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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류달현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성령 강림 대축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24 조회수1,044 추천수8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5.24 일, 

성령 강림 대축일



  
* 요한 복음 20장 19-23절

“19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 성령의 이끄심


오늘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당신 자신을 위해, 제자들을 위해 절절한 기도를 올립니다.

미래에 펼쳐질 예수님의 길이 고난의 가시밭길이며 투옥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분은 그 길을 가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영광이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다면, 빛나고 아름다운 그분의 뜻이 온 세상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하십니다.


우리와는 참 다른 모습입니다.

우리는 고난과 가시밭길이 주어진다면 당장 치워달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난과 죽음의 길이 나타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누구도 그 길을 피해갈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한 바오로 사도도, 또한 예수님도 그러하셨으며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깨가 으스러지고 심장이 조여드는 저마다의 십자가를 지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를 내려놓고 훨훨 떠나고 싶을 때마다 그 길이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길임을 믿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주님께 지혜와 용기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 류달현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 -

   
  진정한 용서는 나를 살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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