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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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각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25 조회수1,047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생각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순간 순간 번뜩이는 생각은

과연 어디에서 일어나서 어디로 가는가?

 

기억력과 창의력등은

과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어떻게 만들여 졌으며

무엇 때문에 만들어 졌는가?

 

머리가 좋다고 해서 잘난 것인가!

기억력과 지식의 정도에 따라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한결 같지 않고

모두가 전부 각각의 모습을 지니면서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을까?

 

같은 사람이라도 한결같지 않고

수시로 변화하면서 어제의 사람이 오늘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달리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항상 새롭게 새롭게 대해야 하고

새로운 사람을 대하듯이 선입관에서 탈피하여야 합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직분은 여러 가지지만 주님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활동은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활동을 일으키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몸은 하나이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하십니다."(1코린12,4-12)

 

성령은 바람처럼 사람의 마음과 머리에 드나드시면서

사람들을 보호하시고 지혜를 주시어  수시로 변화하게 하십니다.

 

베드로 사도에게도 '주님을 사랑한다는 마음'을 주셨지만

자기가 위험에 처해 있을 때에는 주님을 모른다고 배반한 것도,

 

어찌보면,

성령을 무시하고 인간의 이익만을 생각하고서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다시 성령의 도우심으로 후회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눈물을 흘리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밖으로 나가 통회의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하늘의 문고리 열쇠를 받게 된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 생명의 원동력은 바로 "영혼"입니다.

 

계절의 변화는 참으로 신비스럽습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대자연은 더욱 신비스럽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수시로 변화하는 것도

참으로 신비스로운 것입니다.

 

봄이 되면 겨우내 죽었던 것처럼 보이던 나무 끝에

새 잎과 꽃봉오리가 싹터 나오지만, 죽은 가지에는 새로운

생명이 싹틀 수가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우리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영혼"입니다.

 

같은 성령께서 각자에게 나누어 주신 선물들을 모두가

공동선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다면,

 

또한 나에게 더 주신 선물을

그 선물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내놓을 수 있다면,

 

그 '다름'은 마치 이가 꼭 맞는 톱니바퀴처럼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서로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 모두가 서로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 드리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삼아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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