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한푼 적선하십쇼" /오상선 신부님)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26 조회수1,239 추천수7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처님 팔상성도

은혜를 갚는 것이 고운 곡식 제물을 바치는 것이고, 자선을 베푸는 것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집회 35,3-4)

 

부처님 오신 날을
실상사에서 함께 보냈습니다.
"선업", 즉 선을 쌓음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옛적에 걸인들이 동냥을 청하면서
"한푼 적선하십쇼" 하곤 했지요.
"적선"(積善)이 곧 선을 쌓는 행위지요.

남에게 은혜를 갚고 자선을 베푸는 것이
하늘에 선을 쌓는 일이랍니다.

우리 수도회도
탁발수도회입니다.
그래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그 제자들은 늘 동냥을 청해 왔지요.
프란치스코는 동냥 청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하셨지요.
이것이야말로
청하는 사람도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고
희사하는 사람에게도 구원을 가져다주는
최고의 덕행이기 때문이라네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적선합시다.
선을 쌓읍시다.
하늘에 쌓읍시다.
은혜를 갚고 자선을 베풉시다.

그것이 그 어떤 기도예물보다
더 훌륭한 찬미의 제사가 되니까요.

[출처] 2015.05.26.|작성자 알타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