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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류달현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연중 제8주간 수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27 조회수951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5.27 수, 



  
* 마르코 복음 10장 32-45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 그리스도인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세 번째 예고를 듣고 난 후, 제베대오의 두 아들이 예수님께 와서, 영광을 받으실 때, 한 명은 스승님의 오른쪽에 한 명은 스승님의 왼쪽에 앉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바로 보상입니다.

예수님을 이렇게 잘 따랐으니 크게 되시면 반드시 보상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인간의 본성을 아주 잘 드러내는 말로 크든 작든 우리 안에 갖고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믿는 이들이 신앙을 가지면 마음에 평화가 오고, 우리 집안의 우환이 사라지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잘 될 거라 믿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이 부적인양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신앙은 그런 부적이나 로또와는 거리가 멉니다.

아니 오히려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야 할 때가 더 많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더 사랑하고 더 용서하고 더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보상은커녕 본전도 못 뽑습니다.


그렇게 본능에 충실하여 보상을 원하는 우리에게 당신이 마실 잔은 고난의 잔이며, 당신이 받을 세례는 다른 이들을 살리기 위해 생명을 내어놓는 피의 세례임을 분명하게 하십니다.

그러고는 물으십니다.

그 고난의 잔을, 그 피의 세례를 받을 수 있겠느냐고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지막 어떠한 순간에라도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할 그분의 제자입니다.

 

- 류달현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 -

   
  예수님 때문에 더 사랑하고, 더 용서하고, 더 자비를 베풀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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