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본질

그리스도인의 영예로운 신분이여!

(주 1): 너는 얼마나 아름 다운지,

그러나 반면에 얼마나 멸시 당하는지!

그리스도인 생활의 원칙은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운 질서를 마련해 주는지!

 이 원칙은 각자에게 합당한 것을 준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영광과 찬란함을

우리 가련한 죄인에 게는

모든 멸시와 모멸을 준다... !

[wn 1] : 렌티(Renty) 백작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되는

영광을 가졌기 때문에 그분의 삶을

 살아야 하며 그분의 생각을 지니고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한다"

라고 말하고, 스테판(Stephan) 신부는

그리스도의 정신이 우리 안에

다음과 같은 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리스도의 정신은 우리가 매순간

부활하여 죄에 떨어져 다시는

 죽지 않게 하고(묵시1,17)

 순교자적 포기의 생활을 하게 하고

 (마태10,38-39참조)

 착한 목자의 음성을 든는 성실한

양이 되게 하고(요한10,14참조)

이 세상에서는 순례자나 나그네

 (베드 전1,17참조) 처럼 살면서

 예수님처럼 그분의 정신에 따라 사는

생활 태도를 세상에 보여 줄 수 있게 한다.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사는 사람은

열심히 기도하고 그 영 혼은 천상에 두고

 이 세상은 발끝으로만 걸어가듯

 지나치면 서도 자기 안의 아주 작은 것도

 하느님 사랑으로 변화시켜 거룩한

삼위 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 보여 준다.]

진지한 실천의 영성생활을 완전한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 하고 노력하자! 

다른 사람들은 그들 방법대로 해도 좋지만,

우리는 하느님 의 빛을 따르고 멸시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과 함께 거닐도록 하자. 

만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 감추인 삶의 빛을 알게 해주신다면

우리는 얼마나 복된 자들인지!

그것은 온 세상보다 더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자신을 성찰하면서, 

이 삶으로부터 기인되지 않는

모든 애착에서 깨끗해져야겠다.
만일 본성과 육욕이,

 친구와 적이,

그리고 거짓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무리가 악평하고 여러가지

궤변들을 주장한다면, 

이러한 모든 것에 관영하지 말라.

순교자들이 신앙을 부인하 도록

강요당하셨던 모진 형벌 가운데서도

매번 똑같은 대답을 하셨던것처럼,

즉 "나는 그리스도교 신자입니다.

나는 그리스도교 신자입니다."
라고 간단하게 대답하라. 

너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이 영성생활을 택하였으며

"나는 그것을 절대로 버리지 않겠노라"

고 말 하여라.  세상이 미쳐 날뛰고,

그 본성이 원하는 대로 빗나가더라도 

여러분들이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한다면 경멸과 거부당해야 하고,

 세상이 미워하는 것을 사랑해야

할 줄로 나는 알고 있다. 

사실 이것은 힘든 결심이지만,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분을 통하여

우리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필립4,13)

바로 이러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고통과 아픔과 극기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욕을 당하며 사는 것을 기뻐하자!

(로마5,3참조)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