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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29..『전례력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오늘의 기도-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도회 이영근 아오스딩수사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29 조회수6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

 

주님!

오늘도 당신이 이끌어주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을 갑니다.


자신을 버리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십자가를 지고서야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자신에게 신뢰를 두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신뢰를 두는 일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권능을 믿는 일

자신을 바치는 일

그것은 사랑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어머니가 애기를 가슴에 품듯

죄와 허약함을 품는 일


가장 소중한 것을 끌어안듯

마음으로 끌어안는 일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일

그것은 사랑입니다.


스승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자신의 몸에

그분의 생명이 살아있음을 드러내는 일

그것은 사랑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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