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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류달현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연중 제8주간 토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30 조회수774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5.30 토, 



  
* 마르코 복음 11장 27-33절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 잘못된 질문


예수님이 공생활 동안 보여 주셨던 모습들은 한마디로 센세이션 그 자체였습니다.

병자가 일어나고, 마귀가 쫒겨나고, 귀머거리가 듣고, 눈먼 이가 보게 되고, 죄인이 용서를 받습니다.

성경과 율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던 이들은 당연히 그분의 행위가 의미하는 바를 알아듣습니다.


바로 메시아가 보여 주는 모습입니다.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아가 지금 눈앞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은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아이십니다’라는 고백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고백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기에는 그들이 가진 것이, 누리고 있던 권리가 너무나도 크고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기득권을 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와서 활동하고 계시는 메시아를 애써 외면합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성경과 율법에 쓰인 모든 일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러니 그들의 질문은 호기심과 변명찾기에 다름 아닙니다.

그들은 그저 시비를 걸려고 질문을 던지고, 꼬투리를 잡으려고 대답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보여 주실 수 있는 기적이, 회개를 촉구했던 요나의 기적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 류달현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 -

   
  우리의 질문은 예수님을 더 잘 믿고 이해하기 위한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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