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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위일체대축일 / 오상선바오로 신부님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5-05-31 조회수1,738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삼위일체대축일 / 오상선바오로 신부님

<여러분은 사람을 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 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로마 8,15)

여러분에게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우리가 착하게 잘 사는지 아닌지 지켜보시고

상벌을 내리시는 그런 분이신가요?
그래서 내가 살아오면서 지은 죄와 잘못 때문에

죄스럽고 용서받지 못할까 두려우신가요?

옛적에 유대인들이 하느님을 그런 분이라 여겼지요.
지금도 사실 많은 사람들이

 신을 그런 존재로 파악하고 있지요.
"상선벌악의 하느님!"

그런데 예수님은
하느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라네요.
하느님은 우리를 죄의 종살이에 매여 살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아빠, 아버지 같은 분이시라네요.
아들이 잘못될까 늘 노심초사하시며
행여 잘못을 저지른다해도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책벌하신다 해도
속으로는 마음아파하시는 정말 사랑많으신 아버지같은 분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내 죄와 허물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만끽하며 살아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느님을 무서운 심판자로 여기지 않고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로 여기게 해 주신답니다.

오늘 삼위일체대축일은
이렇게 좋으신 하느님의 자녀가 됨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로 마음껏 부르며
공원에서 놀고있는 아이처럼
그렇게 해맑게 기뻐하는
오늘 되시길 축원합니다.

[출처] 2015.05.31.|작성자 알타반

오늘까지만 제가 올려 드렸습니다. 내일 부터는 다른분이 올려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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