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으로 하나이시고(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01 조회수848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으로 하나이시고(마태 28,16-20.  05.31.)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하느님께서는 수많은 민족가운데서 떠돌이 이스라엘백성들을 선택하셔서 만민의 빛이 되라고 사명을 주십니다. 가장 나약한 민족들을 통해서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이 창조주이심을 깨우쳐주고자 하십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이집트 종살이의 고난 중에 하느님께 해방시켜 달라고 울부짖습니다. 하느님은 모세를 보내주셔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고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주십니다.

 

 낮에는 뜨거울까 구름기둥으로 살펴주시고, 밤에는 추울까봐 불기둥으로 인도해주시면서 가야할 길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바다로 가로막혀 있을 때는 바다를 갈라서 지나가게 해주시고,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을 때는 만나를 내려주시고 메추라기를 내려주시면서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신들을 모시면서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권능의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메시아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죽은 사람을 살리시고, 물위를 걸으시고 바람을 멈추게 하십니다. 또 빵을 많게 하셔서 수만 명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말씀해주십니다.

 

 아무런 죄도 없으신 분이 십자가에 피를 흘리셔서 죄의 십자가, 저주의 십자가가 용서의 십자가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온 민족이 십자가를 경배하면서 구원의 경륜을 깨닫게 됩니다.

 

참 하느님이면서 참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시어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그러나 현세적인 메시아를 기대했던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누가 하느님의 지혜와 경륜을 당해낼 수 있겠습니까! 아담과 하와로 인해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인간이 죽게 되었지만, 죽음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누구든지 주님을 믿으면 죄를 용서받고 죄에서 행방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사성제를 세워주시고 미사 때마다 성체성사를 통해서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어 주시고, 사랑으로써 이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의 수많은 기적들을 체험했지만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체험했을 때는 이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내놓는 삶을 사셨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성령이 함께 할 때 내 영혼은 생명의 봄을 맞이하고 내 몸과 내 육신은 사랑의 도구가 되어서 나를 초월하여 기쁘고 행복하게 하느님을 증거하고 전할 수 있게 됩니다.

 

세상에 종교는 많지만, 우리 하느님 같은 분은 없습니다. 이 세상의 피조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고, 그것도 부족해서 미사성제를 세워 끊임없이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어주실 뿐만 아니라 성령을 보내주셔서 청하는 모든 이와 함께 하시면서 놀라운 지혜와 경륜을 주십니다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이해서 우리도 성부성자성령께서 온전히 사랑으로 하나이시고, 거룩함으로 충만하신 것처럼, 우리도 온 세상에 그 사랑을 전하고 또 성령으로 충만해지길 간절히 청합시다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