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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신희준 신부(서울대교구 공릉동성당)<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03 조회수82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6.03 수,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 마르코 복음 12장 18-27절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 주님, 어디에 계십니까?


“하느님은 누구이신가?”
이 질문을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끊임없이 제기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알아가는 과정이 신앙생활의본질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어렵고 힘겨운 일을 당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정말로 알고 싶어 합니다.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너무나 힘겨운 일을 당한 욥은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앞길이 보이지 않는 사내에게 하느님께서 사방을 에워싸 버리시고는 생명을 주시는가?”(욥 3,23)


대체 왜 우리를 고통과 불의가 난무한 이 세상, 온갖 불평등과 질병과 헐벗음이 가득한 이 세상 한가운데에 살아가도록 하셨을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욥은 우리에게 말해 주지 않습니다.

그저 그 정답을 찾았다고 고백할 따름입니다.


“당신에 대하여 귀로만 들어 왔던 이 몸, 이제는 제 눈이 당신을 뵈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며 먼지와 잿더미에 앉아 참회합니다.”(욥 42,5-6)


하느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고 싶다면,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야 합니다.

비록 고통스러울지라도 삶의 깊은 체험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그 하느님을 나의 하느님으로 고백하게 될 때,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 신희준 신부(서울대교구 공릉동성당) -

   
  하느님을 알아가는 것이 우리 자신을 알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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