¹

“그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먼젓번과 같은 돌 판 두 개를 깎아서, 산으로 나에게 올라오너라. 또 나무 궤를 하나 만들어라.

²

그러면 네가 부수어 버린 먼젓번 판 위에 쓰여 있던 말을 내가 그 판 위에 써 줄 것이니, 너는 그것을 궤 안에 넣어라.’

³

그래서 나는 아카시아 나무로 궤를 만들고, 먼젓번과 같은 돌 판 두 개를 깎아서, 그 두 판을 손에 들고 산으로 올라갔다.

설명:

아카시아 나무로 계약의 궤를 만드는 과정은 탈출기 25,10에 나오며

이 계약의 궤 안에는 두 개의 돌 판에 하느님 말씀인

십계명(민수기17,17;히브리서9,4)이 있고

아론의 새싹이 난 지팡이는

앞으로 신약에서 예수님의 복음 말씀을 상징하며

만나 항아리는 신약에서 성체성사때

예수님 몸인 성체를 상징하는 것이며

계약의 궤 안에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님이 말씀으로 오셔서

복음 말씀과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로 현존하실 것을

예표로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⁴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집회의 날에 그 산의 불 속에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먼젓번에 쓰셨던 것처럼 그 판 위에 쓰셔서 나에게 주셨다.

⁵

그 뒤에 나는 돌아서서 산을 내려와, 주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내가 만든 궤 안에 판들을 넣었는데, 그것들은 지금도 그 안에 있다.

⁶

이스라엘 자손들은 브에롯 브네 야아칸을 떠나 모세라로 옮겼다. 거기에서 아론이 죽어 그곳에 묻히고, 그의 아들 엘아자르가 뒤를 이어 사제가 되었다.

⁷

그들은 그곳을 떠나 굿고다로 옮겼고, 굿고다에서는 다시 물이 흐르는 욧바타로 옮겼다.

⁸

그때에 주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셔서,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서 당신을 섬기며 당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전례 거행 모형)

⁹

그 때문에 레위인에게는 동족과 함께 받을 몫도 상속 재산도 없다.

그 대신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상속 재산이 되신다.

¹⁰

내가 산 위에서 먼젓번처럼 밤낮으로 사십 일을 머물렀는데, 주님께서는 이번에도 나의 간청을 들어 주셨다. 주님께서는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기로 하신 것이다.

설명: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 산은 율법의 산이고

예수님이 복음을 선포한 시온산은 복음의 산인데

이 시나이 산과 복음 산은 서로 바라보고 있으며

마치 성경에서 신,구약 성경이 짝을 이룬것 처럼(이사야서34,16 )

구약의 모든 말씀이 신약에서 풀어 주기 때문에

구약의 계시 말씀이 풀어져 깨달아 삶으로 살아 갈때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¹¹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나에게, ‘일어나 백성 앞에 서서 길을 떠나라. 그래서 그들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¹²

“이제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겠느냐?(미카엘서6,8) 그것은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모든 길(요한복음14,6)을 따라 걸으며 그분을 사랑하고(요한복음14,23),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섬기는 것,

¹³

그리고 너희가 잘되도록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님의 계명과 규정들을 지키는 것이다.

¹⁴

보라,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 그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주 너희 하느님의 것이다.

설명:

하늘 위에 하늘이라고 할때는 가장 높은 최상급을 의미하며

하늘나라의 위대함과 웅장함을 표현하는 것이며

하늘나라는 영의 속한 영적인 것을 말하고,

땅은 육적인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¹⁵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에게만 마음을 주시어 그들을 사랑하셨으며, 오늘 이처럼 모든 백성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자손들인 너희만을 선택하셨다.

¹⁶

그러므로 너희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더 이상 목을 뻣뻣하게 하지 마라.

설명:

창세기17,11~12 ;생후 8일째 모든 남자아이들은 할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들로 태어 나는데

생명이 나오는 고추에 표피를 잘라내는 것은

육적인 죽음을 의미하며 영적으로는 말씀과 불과 성령의 세례를 통하여

마음에 새 계약이 이루어져 신약의 그리스도인들로 테어난 세례를

의미하며 모든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는 것입니다.(요한복음1,14;3,5)

¹⁷

주 너희 하느님은 신들의 신이시고 주님들의 주님이시며,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고 뇌물도 받지 않으시는, 위대하고 힘세며 경외로우신 하느님이시다.

¹⁸

또한 그분은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이방인을 사랑하시어 그에게 음식과 옷을 주시는 분이시다.

설명:

고아와 과부는 육적으로 볼 때는

부모가 없거나 남편이 없는 약자들을 말하지만

차원을 달리해 영적으로 볼 때는 예수 그리스도님은 영적인

남편이고 신랑이며 남자나 여자 모든 성도들은 교회이며

영적으로 신부들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영적으로 과부이며 영적으로 고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에페소서5,31;창세기2,24)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나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영적으로 고아들이고 과부들일 수 있기 때문에

기쁜소식인 복음을 전하여 교회 안으로 인도하여

하느님의 자녀들이 될수 있도록 복음 선포 합시다.

¹⁹

너희는 이방인을 사랑해야 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기 때문이다.

설명:

이스라엘민족이외에는 모든 민족이 이방인들이라고 생각 했으며

특히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이방인으로 취급을 하였지만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 안에 하늘나라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가서 신앙생활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자녀들이며 ,

예수님을 거절한 사람은 이방인들인 것입니다.

²⁰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께만 매달리고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

²¹

그분은 너희가 찬양을 드려야 할 분이시고, 너희가 두 눈으로 본 대로,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크고 두려운 일을 하신 너희 하느님이시다.

²²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에는 일흔 명(탈출기1,5;창세기46,27)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해 주셨다.”

설명:

창세기 17,22 :아브라함에게 너희 자손이 하늘에 별 만큼

바다에 모래알 만큼 많은 숫자만큼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는데

하늘의 별은 이사악으로 이어진 영적 자녀들을 말하고

바다의 모래는 이스마엘로 이어진 육적 자녀들을 말하며

샛별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요한묵시록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