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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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파엘은 사람이었을까요, 천사였을까요?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06 조회수778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라파엘은 사람이었을까요,

천사였을까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에게 참으로 잘해준 사람들의 얼굴을

띄어보면서,

 

그분들이 참으로 나에게는 천사들이었음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 토빗기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파엘은 토빗과 토비야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힌다. 그는 토비야와 사라의 기도를 하느님 앞으로

가져간 천사였다.

 

라파엘이 그 두 사람을 불러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잘해 주셨으니, 살아 있는 모든 이

앞에서  그분을 찬미하고 찬양하여라. 그리고 그분의 이름을

찬미하고 찬송하여라.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그분을 찬양하기를 게을리하지 마라.

 

진실한 기도와 의로운 자선은 부정한 재물보다 낫다.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

 

자선은 사람을 죽음에서 구해 주고 모든 죄를 깨끗이 없애 준다.

자선을 베푸는 이들은 충만한 삶을 누린다.

 

하느님께서 나를 파견하시어 너와 네 며느리 사라를 고쳐 주게

하셨다. 나는 영광스러운 주님 앞에서 대기하고 또 그분 앞으로

들어가는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인 라파엘이다.

 

이제 이 세상에서 주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자, 나는 나를 파견하신 분께 올라간다. 너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기록해 두어라. 그리고 나서 라파엘은 올라갔다."(토빗12,6-20참조)

 

오늘의 묵상 : 라파엘은 사람이었을까요, 천사였을까요?

 

토빗기에,

여행 도중에 라파엘 천사는 토빗의 시력을 되찾아 주려고 사용하게

될 물고기의 쓸개와 염통과 간으로 약을 마련하였는데 그의 모습은

그저 한 사람의 약사처럼 보입니다.

 

히브리말로 라파엘이라는 이름은 "하느님의 치유"를 뜻합니다.

토비야가 사라의 남편이 되어 줌으로써 그 여자에게서 악귀를 쫓아

내고 치유의 기쁨을 주었듯이, 우리도 살아가면서 고마운 분들을

수없이 만나게 되는데, 이분들이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 주신

천사가 아닐까요?

 

그 천사들 덕분에 우리는 낯선 이 세상의 길을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걸어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 나도 다른 사람의 작은 천사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주신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오늘을 맞이하여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이웃에게, 내 아내와 내 자식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좋은 말을 하여 뜻있고 보람을 누릴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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