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오상선바오로신부님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07 조회수729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마르 14,22)

미사 때

성체를 경건하게 받아모시지만
사실 실감이 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는 표시로 식사 때 먹던 빵을 떼어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 식으로 다시 해석한다면 밥을 함께 나누어 먹은 것이지요.

여러분은

잊지 못하는 식사에 대한 기억이 있나요?
언제였나요?
누구와 함께한 자리였나요?
어디에서 무엇을 드셨나요?

우리는 가족을 식구라 부릅니다.
같이 밥먹는 사람이란 뜻이지요.
주님 안에 우리 모두 한가족이라함은
같이 주님의 몸을 받아 모시는 식구라는 뜻이겠지요.

오늘날 사랑하는 식구들이
함께 모여 밥을 먹기가 참으로 힘들지요?
오늘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밥을 먹으면 어떨까요?

성체성혈대축일을 경축함은
예수님이 우리의 빵이 되어주셨듯이
우리도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밥이 되어주겠다는 다짐입니다.

오늘 밥을 먹으면서
우리의 밥이 되어주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국을 먹고 물을 마시면서 예수님을 생각합시다.

사실 우리 어머니들은
항상 우리의 밥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밥
난 어머니 먹고 살았네~~"

어느 시인의 노랫말을
흥얼거려보는 오늘입니다.

[출처] 2015.06.07.|작성자 알타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