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교황님복음묵상(박해 받는 사람들과의 연대 안에서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07 조회수599 추천수1 반대(0) 신고

교황님복음묵상

2015년 6월 4일 (연중 제9주간 목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제1독서: 토빗기 6,10-11; 7,1.9-17; 8,4-9ㄱ

화답송 : 시편 128(127),1-2.3.4-5(◎ 1ㄱ 참조) 

복음: 마르코 복음 12,28ㄱㄷ-34

http://www.news.va/en/news/pope-on-corpus-domini-in-solidarity-with-persecute 

"박해 받는 사람들과의 연대 안에서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목요일 저녁,

코르푸스 도미니(Corpus Domini)

 ― 성체 성혈 대축일―을 기념하며 성모 대성전

(St Mary Major)을 향해 가는 횃불 행렬에 앞서

 로마의 성 라테라노 성당

(Rome’s Cathedral Basilica of St. John Lateran)

에서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영적 양식인 성체에

 초점을 맞추었고 합당하게 하느님을 숭배하는 자유를

 기념하는 성체성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코르푸스 도미니(Corpus Domini)의 축일에

 우리는 성체 성사의 신비를 경축하는 기쁨만이 아니라

또한 하느님께 찬미하고 우리 도시의 거리에서

노래하는 기쁨을 또한 누립니다.

우리가 미사의 끝에 하게 될 이 행렬이

그분의 성체 성혈 성사를 통해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키우심으로써 우리를 노예살이에서

벗어나게 벗어나게 해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우리 빈곤의 사막을 통해 가는

 모든 여정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기를.” 

교황 성하는 이렇게 할 자유가 없는 사람들과

연대할 것을 요청하며 강론을 마쳤습니다.

교황은 말했습니다.

 “당분간 우리는 그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표현할 자유가 없는

 우리의 많은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성체 안에 있는

 우리를 느낍시다.

 그들과 함께 하는 우리 자신을 느낍시다.

 그들과 함께 노래하고 그들과 함께 찬미하고

그들과 함께 흠숭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위해

 목숨을 희생해야 하는 형제, 자매들을

  마음으로 공경합니다.

주님의 성혈과 일치를 이루는 그들의 피는

전 세계 평화와 화해의 약속입니다.” 

성찬 전례와 교황 성하의 축복 후에 신자들은

 성체 찬미가(빤제 린과, Pange lingu)를 노래했고

성체 안에 계신 우리 주님과 함께 도시 중앙을 지나

메룰라나 거리를 따라 행렬을 시작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모 대성전에서

신자들과 만났는데 그들은 종을 크게 울리고

 딴뚬 에르고(Tantum ergo)를 크게 부르면

성체 되신 주님을 맞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황은 성체 강복을 했으며

모인 신자들은 마지막 환호송을 바치고

 성모님의 보호를 간구하면서 찬미 노래,

당신의 보호 아래로(sub tuum Praesidium)

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신자들은

밤에 흩어져 자리를 떠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코르푸스 도미니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강론의 바티칸 라디오

 번역문을 다음과 같이 게재합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무한한

사랑의 희생을 우리에게 남기시기 위해 빵과

 포도주로 당신의 몸과 피를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넘치는 은총으로 가득 찬

이 노자 성체(viaticum)에서 역사 전체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모든 이에게 전파하기 위해

나아갈 그들의 긴 여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게 되었습니다.

빛과 힘은 십자가에서 스스로 원하신

희생을 하시면서 주님께서 몸소 만드신

그들을 위한 은총이 될 것입니다.

 이 생명의 빵은 우리에게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교회는 이 실체 앞에서 끝없는 경외심

 ― 끊임없이 관상과 흠숭,

기억을 자라게 하는 경외심 안에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말씀 전례의 아름다운 구절,

공식 독서의 제2독서 응답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빵 안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피를 보아라.

그리고 이 잔 안에서 그분의

옆구리에서 흘렀던 피를 보아라.

그분의 몸을 들어 먹어라.

 그분의 잔을 들어 마셔라.

그리하면 너희는

 그분의 일원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너와

 그분을 하나로 묶어준다.

 그것을 먹어라. 그러지 않으면

너는 그분의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그분의 피는 너희의

몸값으로 치르신 값이다.

그것을 마셔라. 네가 너의 죄 많음에

 절망하지 않도록.”

우리는 오늘날 주님에게서 떨어져 나오는 것,

 겁쟁이처럼 우리의 죄 많음에 절망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기도하는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이 비겁함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우리가 우리 안에서 형제애를 갖고 살지 않을 때,

우리가 첫째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할 때,

 우리가 주님 사랑의 증인이 되는 용기를 찾지 못할 때,

 우리가 희망을 주지 못할 때,

우리는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옵니다.

성체성사는 우리가 그분에게서

 떨어지지 않게 해 줍니다.

왜냐하면 계약의 완성이자 우리를 위해

그분 자신을 낮추시고 죽으신 그리스도 사랑의

살아 있는 징표가 바로

성체와의 결합이기 때문입니다.

성체성사에 참여함으로써,

그리고 그것을 먹음으로써 우리는

분열을 허용하지 않는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빵과 포도주의 기적 안에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의 힘이 모든 고뇌를

뛰어 넘기를 요구하시고 동시에 그것이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친교,

약한 자들을 위한 지지와 매일의 삶에서

짐을 지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형제애에 기반한 관심이 되기를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오늘날 비겁한 것,

 우리의 죄 많음에 절망하는 것,

즉, 우리 그리스도인의 존엄성을 희석시키는 것,

 (또는 우리 자신을 불순하게 만드는 것)

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 자신을 우리 시대의

우상 숭배에 영향을 받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겉모습, 소비,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자기 자신,

하지만 또한 경쟁적이고 이겼다는 태도로 거만한 것,

실수를 절대 인정하지 않거나 결핍된 자신을 결코

 발견하지 못하는 사고 방식.

우리의 존엄성을 손상시키는 모든 것은

우리를 그저 그런, 미적지근하고

 김빠진 그리스도인으로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몸값으로 그리고 씻음(lavacrum)

― 죄를 씻어 주시는 중개자로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우리가 모든 죄에서 깨끗해 지도록 말입니다.

우리가 비겁해지지 않도록,

죄에 절망하지 않도록,

우리가 약해지지 않도록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원천이신 그분을 깊이 들이 마십시다.

우리가 타락의 위험에서 지켜지도록 말입니다.

그때에 우리가 변화의 은총을 경험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가난한 죄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하실 것이고

 우리의 존엄성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 자신만의 좋은 점은 없지만 진실한

 겸손함으로 우리 주님의 사랑과

 구세주 그리스도를 우리 형제들에게

모시고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캐오와 막달레나를 찾는

그분의 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영과

육신 안에서 돕는 그분의 손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화해와 이해가 필요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그분의 마음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찬 전례는

우리를 거룩하게 해 주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하느님과의 놀라운 친교 안에서

 우리를 일치하게 하는

계약을 드러나게 합니다. 

오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우리가

이 신비를 기념하는 기쁨만이 아니라

그분을 찬미하고 우리 도시의 거리에서

노래하는 기쁨을 함께 누립니다.

우리가 미사의 끝에 하게 될 이 행렬이

그분의 성체 성혈 성사를 통해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키우심으로써

우리를 노예살이에서 벗어나게

벗어나게 해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우리 빈곤의

 사막을 통해 가는 모든 여정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기를. 

   잠시동 안 우리는 이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할 자유가 없는

 많은 형제, 자매와 친교 안에 있는

 우리 자신을 느낍시다.

그들과 하나된 우리를 느낍시다.

그들과 함께 노래하고

그들과 함께 찬미하고

그들과 함께 흠숭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해야 하는

형제 자매들을 마음으로 공경합니다.

그들의 피가 주님의 성혈과 하나되게 합시다.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해의 약속이 되게 합시다.  

(바티칸 라디오에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