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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닮은(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09 조회수888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을 닮은(마르코 12,35-37. 06.05)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토빗기에서 라파엘대천사가 토비아에게 물고기 쓸개를 아버지의 눈에 발라서 치유시키라고 가르쳐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토빗과 사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라파엘 대천사를 보내주시어 두 사람을 구해주시고 또 부부의 인연을 맺어주시고 많은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천사이지만 사람의 모습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라파엘 대천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천사들이 올 때는 날개를 달고 화려한 모습으로 오실 때도 있지만 일반 사람처럼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능력을 보고 그분이 하느님의 사자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하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 지도자들은 메시아를 다윗의 후손이라고 생각하면서 인간적이고 현세적인 메시아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 안에 신성과 인성이 다 있음을 선포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참 하느님이며 참 인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했던 메시아는 세상의 부를 가져다주고,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주고, 국가의 안녕을 지켜주는 현세적인 메시아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오신 메시아는 인간의 궁극적인 고통인 죄에서 해방을 가져다주고,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에로 초대하시고, 하느님의 자녀로 그 품위를 높여주신 분이십니다.

 

우리도 우리의 믿음을 순수한 믿음으로 바꾸어 가야 합니다. “죄를 지으면 하느님 마음을 아프게 하니까 죄를 짓지 말아야지.” 하고 거룩함에로 나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의 것들이 내 뜻대로 안 된다하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하느님께로 마음을 두고 늘 기쁘고 평화롭게, 어떠한 경우에도 미워하지 않고 용서와 사랑으로 대하는 삶을 지향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는 거룩한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참 인간이면서 참 하느님이신 주님은 우리도 참 하느님을 닮은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을 영혼의 양식으로 내어주신 주님과 마음과 영혼이 온전히 일치되기를 미사 중에 청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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