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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란 리본을 다신 교황님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09 조회수946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15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16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빛은 어둠을 밝히는 대표적 역할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대표적 역할은 세상이 부패하지 않도록 돕고 다른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일입니다. 매일 드리는 아침기도문 한 구절이 기억납니다. “주님만을 섬기고 사람을 도우라 하셨나이다.”

모두 다 썩었다는 소리가 자주 들리고, 앞이 캄캄하다는 탄식이 점점 커지는 이 세상을 외면하며 늘어나는 교회와 교인은 제맛 잃은 소금이고 함지 속의 등불입니다. 이 순간 문득 노란 리본을 다신 교황님 모습이 떠올라 감사 드립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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