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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은 교회의 모습 그리스도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0 조회수781 추천수0 반대(0) 신고

 

작은 교회의 모습 그리스도인

모든 그리스도인은

열려진 마음으로

주님의 향기를 전해야 하는

 작은 교회로서의 사명이 갖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상속자가 된 그리스도인은

교회에서 파견된 작은 교회의 소명을

잊지 않고 방탕한 아들이 돌아 오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모든 허물을 덮어주고

사랑으로 자식의 앞날을

걱정하고 안아주는 어머니의

마음과 같이 잘못을 깨닫고

돌아오는 자식에게 관용을 베풀고

반겨주는 모습이 되어야 하듯이

주님을 믿고 섬기는 그리스도인들도

 마음의 문을 열어놓은

작은 교회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성사를 통해서 보이는 하느님으로

들어내는 장이 되어야 하기에

성사의 문이 닫혀 있어서는 안 되며

누구나 성찬례에 참여해서

풍성한 영적양식을 채우고

하느님의 영광에 찬미의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을 전달해야할

교회가 은총의 촉진자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은총의

세리처럼 행동을 한다면

그 교회는 더 이상 사랑의

교회라고 할 수 없으며

돈을 거둬들이는 세관처럼

병들고 지쳐있는 영혼을 갉아먹는

교회가 되고 맙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숭고함을 바라보면서 나 자신도
그분이 가신 길을 따라
 걷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지 않고

 

 

입으로만 떠들어 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숭고한 것은 가까운

친구나 끼리끼리 동석이 아닌

가난한 이들과 병들은 이들,

그리고 멸시 당하고

 무시당하고 있는 이들,

누구에게도 보답할 수 없는 이들

(루카 14, 14 참조)

을 포용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복음적 삶 안으로 끌어들여

 기쁨과 희망을 갖게 하고

그들의 닫힌 문을 열게 하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찬양의 소리가

울려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삶을 따라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자신의 명예와 권위를 생각하고

끼리끼리 동색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종교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백성으로 불러들여 놓고

 함께하지 못하고 쫓아 버린다면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글: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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