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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고준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성 바르나나 사도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1 조회수77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6.11 목,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 마태오 복음 10장 7-13절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예수님의 제자라면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 선포를 위해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사실 제자들이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날 때 돈도 필요할 것이요 옷가지와 같은 생필품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일까요?
아마도 제자들이 여행을 할 때 돈을 지니면 돈의 힘을 믿고 물질을 지니면 물질에 기대기 때문에 그것을 염려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정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면 기대고 의지할 곳은 오직 하느님뿐입니다.

그러나 돈이 있다면 나약한 인간은 역경이 닥쳤을 때 돈을 믿지 하느님을 믿지 않습니다.

삶이 여유로우면 하느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교만해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것을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께서 결코 돈이나 물질이 하느님보다 우선할 수 없음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 고준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

   
  우리는 세상 안에서 누구를(혹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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