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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를 빕니다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1 조회수74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자동차 뒤에 '내탓이오'라는 스티커를 붙인 것이 계기가 되어 25년 전 천주교 평신도 협의회가 '내탓이오'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었습니다. 당시 개신교 신자였던 나에게 가톨릭교회의 세상을 향한 이 짧은 메시지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주교 평신도협의회 회장의 아래와 같은 발언은 의외였습니다..

"1990년대 '내 탓이오' 운동은 자동차 뒤 유리창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속된 말로 뒤차 사람에게 '네 탓'이라고 했던 셈이지요. 그래서 이번엔 자동차 운전석 앞, 책상 앞, 현관 앞에 '○○답게 살겠습니다' 스티커를 붙일 작정입니다."

자동차 뒤에 '평화를 빕니다' 스티커를 붙이면 어떨까요? 불교신자들은 '성불하소서' 스티커를 붙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운전자는 자신이 기독교신자 또는 불교신자임을 세상에 알립니다.

그리고  '평화를 빕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난폭운전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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