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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리와 가슴 [예수 성심 대축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6-12 조회수736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31-37

31 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33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35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36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37 또 다른 성경 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하고 말한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죄로 가득한 이 세상을 사랑하시어 세상의 죄를 대속하고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세상이 구원받게 되었음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머리로 이해(理解)하는 사람의 뇌는 무척 바쁩니다.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이 순간을 가슴으로 느끼는 사람의 심장은 예수님의 성심과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공감(共感)!

나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머리로는 곧잘 이해하는 편이지만, 가슴 떨리는 감동이나 공감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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